버커헌트 <결혼까지 생각했어>

신랑측

결혼에 대한 버커니어의 가치관은 다소 소극적이네요…. 어쩌면 본인이 결혼에 대해 적극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원하는 상대가 있다면 하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결혼을 꼭 하고 싶지는 않다… 이런 느낌이 느껴져요.

결혼에 임하는 버커니어의 속마음은 뭐랄까… 어두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구도자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카드 본래의 뜻으로 해석하자면 외로움이나 고독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어둠은 헌트를 표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어요.

 

신부측

결혼에 대한 헌트의 가치관은 균형을 중시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균형이 있을 수 있겠죠 부부간의 사랑도 그렇고 집안일도 해당할 수 있고 일과 사랑의 균형일 수도 있고…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결혼에 임하는 헌트의 행동과 속마음은 모두 안정된 상태를 가리키고 있어요. 특히 속마음을 나타내는 세계 카드는 대 아르카나의 긴 여정 끝에 완성되고 굳어진 세계를 의미해서 감히 벗어날 수 없을 정도의 힘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거든요. 아마 헌트는 결혼으로 인해 안정된 상태에 접어들지 않을까 생각돼요.

 

전반적인 결혼생활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되는 계기는 전통적으로 많이 말해지는 결혼의 계기일 것 같아요. 여생을 함께하고 싶다거나, 정착하고 싶다거나, 가정을 꾸린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서로의 보호자이고 싶다는 마음일 수도 있고요. 대단히 놀랍거나 새로운 계기는 아닐 것 같아요.

결혼생활은 감정적으로 풍부한 충족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그 감정을 잘 통제하기도 하는 모습이 보여요. 이 부분은 역시 두 사람의 직업적인 면이 반영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의 결과는… 사실 결혼에 결과라는 게… 있나? 싶긴 했는데 카드는 무언가 결실을 말하고 있네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 생각밖에 나지 않아요() 어느 정도의 물리적인 결실이라서……() 결혼의 결과! 물리적인 결실! 역시…… (하략) 든프: ㅋㅋㅋㅋㅋ 네… 저희집 부부가 허니문으로 쌍둥이 낳았다는 그 부부 맞습니다()